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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래교육, 독일에서 배운다!

EBS 가을개편, 세계의 다양한 교육정보 소개

심각한 학교폭력, 학교 안에 답이 있다

지난 18일 열린 ‘EBS 2010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곽덕훈 사장은 “공교육을 보완하고 내실화하는 EBS가 되겠다”고 밝혔다. 세계의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게 될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이런 곽 사장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저녁 8시부터 30분간 독일의 교육시스템이 소개되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학교폭력 관련 예방 및 사후 프로그램, ADHD 자녀 교육, 영재 발굴 교육 등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학교 안에 해답이 있다
소외계층의 자녀들과 학습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칼스 하웁트슐레 실업학교는 늘 학교폭력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 학교를 변화시킨 것은 바로 학교스테이션. 학교스테이션은 폭력적 학생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규칙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수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훈련을 한다. 무엇보다 늘 학교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교사를 통해 위기 청소년을 꾸준히 관리한다. 또한 싸움 중재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해답을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에서 찾는 독일 교육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 교육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본다.

2부 위기 청소년의 새로운 가족 ‘하임’
1부에서 학교폭력의 예방을 다뤘다면 2부에서는 사후대책 ‘하임’을 소개한다. 하임은 청소년 범죄자 학생들을 ‘가정’의 형태로 수용해 보살피는 제도이다. 하임에 수용된 학생에게는 1인당 하루 130유로, 즉 우리 돈 20만원이 넘는 고비용이 든다. 하지만 범죄로 인해 발생될 더 큰 비용 대신 아이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하임제도를 실행하는 독일 사회를 보여준다.

3부 사랑만이 희망이다
독일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녀 키우기를 보여주는 3부에서는 에쓸링엔에 위치한 어린이치료센터를 소개한다. 이 센터에서는 ADHD치료뿐만 아니라 ADHD학생의 학습과 생활을 돕는 대안학교인 미니학교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사춘기의 10대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치료를 돕는 집단 상담과 ADHD자녀의 부모 교육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DHD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법을 만나본다.

4부 모든 아이는 영재다
독일 영재성 발굴 교육은 ‘모든 계획은 아이들에게서 나온다’는 방침아래 ‘스스로 학습법’을 강조한다. 유럽에서 영재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영재성지원프로젝트’는 6개월간 학생 스스로 자료를 분석 및 종합, 발표에 이르는 차원 높은 학습이 이뤄지도록 한다. 모든 아이는 영재성이 있기에 아이에게 충분한 자극을 주고 호기심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교육이 바로 독일 영재성 발굴 교육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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