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의 모든 선생님이 참여한 수업연구 결과물을 책으로 냈습니다.”
광주교대부설초(교장 심혜옥)는 최근 ‘학습의 기쁨을 창출하는 학습방법의 학습’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국어, 도덕, 사회 등 11개 교과별 학습방법과 실제 수업지도안,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담겨 있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교과별 단원과 내용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최근 교원평가로 인해 동료 교사, 학부모 수업공개가 진행되는 만큼 수업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심 교장은 “각 교과별로 학습지도에 대한 방법을 소개한 책은 많지만, 전 교과를 통합해서 묶어놓은 것은 흔치 않다”며 “우리 학교에서는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학습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책으로 발간하는 것이 전통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책은 ‘학습 방법의 학습’, ‘각 교과별 학습방법의 실제’, ‘학습자 중심의 학습방법의 학습’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된 것이다. 특히 교육과정이 개정되는 것에 맞춰 학습지도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춰 결과를 내놓게 됐다.
이 학교는 중등교원을 뽑듯이 채용부터 교과를 지정해서 뽑고 교과에 대한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이같은 연구성과가 가능했다고 한다.
심 교장은 “교과에 대한 연구실적, 석사학위 수여자 등이 있는 교원들이 채용돼 자기 교과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고, 매년 전 교원이 수업공개, 수업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책이 학습자들의 개성과 흥미를 고려한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기초교육자료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