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와 채점을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7대 원장으로 성태제(
사진)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성 교수를 임기 3년의 신임 평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교수와 허숙 경인교대 교수, 이원희 경희대 겸임교수(전 교총 회장) 등 3명의 후보가 경합했다.
성 원장은 “교육학 전공자로서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교육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성 원장은 수능 총괄부위원장, 이화여대 입학처장, 한국교육평가학회장,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 국가교육과정개정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