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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작년 초교 4∼6학년 26% IT능력 우수"

초·중 2만6천여명 테스트…"여학생이 男보다 평균점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1만2100여명에게 IT활용 능력 시험(ICT리터러시 테스트)을 치게 한 결과 응시자의 25.5%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CT리터러시는 컴퓨터 등 IT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문제를 독자적으로 푸는 능력으로, KERIS는 시험 성적에 따라 응시자를 '기본 이하' '기본' '숙련' '우수' 등 4개 등급으로 나눴다.

초교생 4~6학년 연령에서 우수 등급은 검색 엔진으로 정보를 분석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파일을 분류·정리하고 디지털 매체의 고급 능력을 쓸 수 있는 등의 수준을 뜻한다.

숙련 등급은 56.2%에 달했고, 기본과 기본 이하는 16.1%와 2.2%로 조사됐다.

KERIS는 또 중학교 1~3학년 1만4600여명에게 수준을 더 높인 별도의 시험을 치게 한 결과 우수 등급이 전체의 32.2%, 숙련이 3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학생 위치에서 우수 등급은 인터넷 프로토콜(자료 송신 규약)과 정보처리의 고급 개념을 이해하며, 네트워크 환경을 설정할 줄 아는 수준이다.

시험의 평균 점수(36점 만점)는 초교생과 중학생 사례 모두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 2점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수 등급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KERIS는 전했다.

앞서 고려대 이원규 교수팀은 KERIS의 의뢰로 2007년 전국 초교생 1~6학년생 4만여명에게 IT활용 능력 시험을 시행한 결과 고학년이 될수록 점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KERIS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문항과 시행 연령이 2007년 사례와 차이가 있어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IT 수준이 전반적으로 더 좋아지는 현상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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