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교 계절제 학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방학기간에 운영되는 '계절제 학기'에는 정규 교육과정때 이수 희망자가 극히 적거나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단위학교에 개설할 수 없는 15개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특히 생명과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실험 등 그동안 과학고에만 편성됐던 심화실험과 고급수학 등을 개설해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절제 학기 이수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돼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자료 등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