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시교육청은 10일 전국 최초로 실시한 관내 23개 사학법인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사학의 건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5개 대학법인과 초등학교 법인을 제외한 사학법인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재정 등 4개 분야의 28개 평가요소별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점수화해 순위를 결정했다. 평가 내용은 기본재산 증자노력, 기본재산 수익확충 노력, 기타 세수증대 노력, 학교전입금 전입 노력, 교원임용의 공정성, 정년의 적정성, 교원복지 및 인사의 객관성 등 9개 부문이다. 이번 평가 결과 대건고와 박문여고를 유지경영하는 카톨릭교육재단이 55.9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숭덕학원 47점, 영화학원 37.9점 문성학원 37.4점, 제일학원 36.8점 등의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이같은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구노력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