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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원지 ‘논산’서 뜻깊은 기념식

스승존경 본질 회복 결의 다져


제31회 스승의 날 "대한민국 교육에 희망을"

한국교총은 12일 오전 11시 스승의 날 행사 발원지인 충남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이인제 자유선진당 대표 등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600여명은 스승존경의 의미를 되새겨 교육본질을 회복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굳게 결의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교육은 양적·질적으로 성장을 이뤘지만 최근 인성교육 약화가 교육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한국교총은 학생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학부모·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학생생명 및 학교살리기 범국민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각계각층의 동참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최근 우리 교육은 세계 여러 선진국들이 겪어 온 것처럼 인성교육 측면에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정과 사회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처한 환경을 잘 살펴보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참석한 충남 강경고 황종성·오정인 학생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이 가득 담겨 있는 감사의 글을 낭독했다. 학생들은 "요즘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교권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면 선생님의 슬픈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픈데,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밝은 모습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을 보면 저희도 더욱 힘을 내어 힘을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학교가 위기라는 말, 교권이 무너졌다는 말이 더 이상 자리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교원 및 공로자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교총 특별공로상은 서울 김정표 교사 등 34명, 교육공로상은 양인모 충남 입장중 교장 등 3671명, 교육가족상은 조인기 서울 신동중 교사가족 등 10가족, 교육명가상에는 이재석 대구 상서여자정보고 교장가족 등 10가족이 선정됐으며, 교원은 아니지만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독지상은 정은숙 경북 금락초 학부모회장 등 13명에게 주어졌다.

또 곽승근 순성초 교사 등 27명은 교과부 장관 표창을, 이형순 부여고 교사 등 22명은 충남도교육감 표창을 받았고, 우제란 신사초 교사 등 43명에게는 충남교총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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