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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랑 듬뿍 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교생 36명, 서울 금양초에서 첫 체험학습 지도



서울금양초(교장 위동환)에 교생실습을 나온 36명의 서울교대생들이 18일 난생처음 현장 체험학습 지도에 나섰다. 14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교생실습을 나온 예비교원들은 학생 6명씩을 맡아 용산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관람 내내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각종 전투기, 군함 등에 대해 교생들에게 연신 질문을 하며 즐겁게 체험학습을 했다.

장원석(서울교대 4학년) 학생은 “학생들을 인솔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렵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교단에 설지도 모르기에 이번 실습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학급경영 등 실무를 배워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은진 학생도(서울교대 4학년) “교생실습을 나와 보니 교사가 되고 싶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일대일로 교감하며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대에서 배웠던 이론과는 다른 학교 현실에 보고 느낀 바도 많다. 김보영(서울교대 4학년) 학생은 “영어나 수학의 경우 개별화 지도를 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막상 현장에서 보니 학생 수도 많고, 편차가 커 실질적으로 지도하기 힘들어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학습을 총괄한 김진경 교무부장은 “그동안 다른 사람의 수업을 보기만 했던 학생들이 현장에서 부딪혀보면 생각보다 어려워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생활지도, 수업 노하우 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교생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교생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한 정소이(3학년) 금양초 학생은 “교생 선생님들이 대학생이어서 더 가깝게 느껴지고 언니, 오빠처럼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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