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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사는 노후 걱정 없다? 낙관은 금물!

한국교총-충북교총, 찾아가는 경제 아카데미


“교사들은 퇴직 후 연금이 있으니 노후 걱정 없다고요?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자녀문제, 은퇴준비 등으로 저축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죠. 지금부터라도 라이프 사이클을 이해하고 경제적 대비를 해야 합니다."

26일 한국교총이 주최하고 충북교총이 주관해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원경제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맡은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이사는 퇴직 후 잘못된 재테크, 혹은 준비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의 예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경제 및 기업의 역할을 이해하고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청주지역 교사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경제교육에 대한 방향과 목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교사들이 과도한 대출을 받고서라도 내집 마련에 집착하는 점, 자녀의 미래에 모든 수입을 투자하는 점, 보장성 보험에 여러 개 가입하고 돈을 낭비하는 점 등을 경제력 약화의 주범으로 꼽으며 “새는 돈을 최대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충북 덕성초 장계자 교사는 “많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아이들만 상대하다보니 사회와 경제 흐름을 읽는 능력이 약하다”며 “교총에서 이런 강의를 마련해 줘 재테크, 노후 대비 등에 대한 생각이 많이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경제의 진실 VS 성공적인 가정경제 설계’를 주제로 특강한 최승노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어릴 때 정립된 경제철학이 인생을 좌우한다”며 “학생들이 소비자 주권의식을 갖고 소득의 1%는 나누며 사는 마인드를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나라 경제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흥덕고 조한덕 교감은 “올바른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학교 경제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해 인터넷뱅킹, 주식투자 등 체험적 경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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