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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실천까지, 학생들 스스로!

반딧불이재능나눔봉사단 ‘랜디스 박사 추모제’


반딧불이재능나눔봉사단(단장 임경환)은 26일 인천 외국인묘지와 신송고 강당에서 ‘랜디스 박사 추모제’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20여 년 전 한국에 건너와 조선인에게 의료봉사 및 영어교육을 하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 인천외국인묘지에 묻힌 랜디스 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10개 중․고교 학생들의 연합으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뤄 다양한 면에서 랜디스 박사를 조명한 30여 개의 판넬을 제작․전시했고 경기예고 권인회 양의 피아노 연주, 인천외고 장소현 양이 직접 만든 동영상 상영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스스로 기획․실천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인천 대건고 원경준(3학년) 군은 “직접 장소도 빌리고, 구청장님, 송도주민대표님, 연세대 김세훈 교수님 등 내빈도 섭외하면서 서툴고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며 “보조 봉사를 해준 중학생들, 관람 와준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봉사의 새로운 의미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경환 단장은 “반딧불이재능나눔봉사단의 모든 활동은 학생이 주체가 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해양환경청소, 책 나눔 장터, 아시아 이주민문화제 통역봉사, 신문제작 등 봉사를 통한 진로탐색 및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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