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 자존감(조세핀 김 지음|비전과리더십)=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수가 교사들에게 전하는 ‘학생 자존감 높이기 처방전’이다. 8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저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한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학생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일이야말로 교사가 해야 할 일’임을 강조한다.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 △자존감의 중요성 △교실에서 학생의 자존감 높이는 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1만3000원
■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오은주 지음|라온북)=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 개성에 맞춘 교수법으로 행복한 교실을 꾸려가고 있는 한 교사의 이야기다. 저자는 김밥을 만들면서 토론·발표를 하고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비언어적 표현과 반언어적 표현에 대해 가르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엉뚱해 보이지만, 학생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교사로서의 신념이 담긴 수업이다. “학생과 교사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교실에 모이지만,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행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2000원
■그래도 꿈꿀 권리(한동일 지음|비채)=동아시아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로타 로마나) 변호사. 한동일 사무엘 신부를 수식하는 말이다. 로타 로마나는 교황이 상소를 받기 위해 설치한 상설 법원이다. 전 세계 천주교회의 민·형사상 소송과 행정소원에 대한 통상적 재판권을 행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자리에 올랐지만, 그 과정은 지난했다. 가난과 언어장벽에 부딪힌 것은 물론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해야 했기 때문이다. 꿈꾸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