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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실의 의미·중요성’ 지도하기


발표 이끌어 소통하는 게 핵심

5학년 도덕 교과서 1단원에는 최선을 다하는 삶이 등장한다. ‘성실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단원이다. 지도를 위해 선택한 작품은 이탈리아 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부부의 초상화’다.

작품 속 주인공인 페데리코는 문무를 겸비한 지식인으로 ‘이탈리아의 빛’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중세시대 최고의 용병이었던 그는 아버지가 물려준 나라, 우르비노를 재건하고 영토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 전쟁을 치르고 벌어들인 돈으로 나라의 빚을 갚았고 쇠락하던 우르비노를 결국 강력한 문화 공국(공이 통치하는 작은 나라)으로 만들었다.

페데리코 공작은 아내가 죽자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인 피에로에게 초상화를 주문한다.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옆모습을 각각 그리게 해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두 개를 나란히 걸게 했다.

수업 도입부에는 ‘요즘 자신의 모습 생각하기’로 동기를 유발한다. △가장 즐거워하는 일 △싫증을 느끼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학생이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유도한다. 다 함께 학습 목표를 확인한 후에는 피에로의 작품을 보여주고 ‘그림 내용 상상하기’ 활동을 진행한다. △남자·여자의 표정 △그림에 까만 줄이 있는 이유 △남자와 여자는 어떤 관계인지 질문한다.

다음은 ‘그림 이야기 듣기’ 순서다. 교사는 그림 속 주인공인 페데리코 공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왜 ‘이탈리아의 빛’으로 불리는지, 그의 삶이 왜 위대한지를 설명하며 ‘성실’이라는 개념을 이끌어낸다.
 
‘생각 정리하고 실천의지 다지기’에선 페데리코의 삶과 자신을 비교해보고 든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한다. △집에서 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학교에서 선생님·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를 질문한다.

마지막으로는 성실이란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걸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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