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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 제공하자”

2015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문’ 채택
교육2030…향후 15년 이끌 비전 제시
다양성·인권 강조 ‘세계시민교육’ 명시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설정된 네 가지 교육목표는 교육 접근성, 평등과 포용, 양질의 교육, 평생학습이었다.

포럼에 참석한 회원국 교육부 장관과 수석대표, 국제기구 수장 및 교원, 청년, 시민사회 대표 및 민간단체 대표들은 21일 ‘인천선언문’을 공식 채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 2030: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평등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을 향해’를 주제로 발표된 선언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접근성=2030년까지 평등하고 의미 있는 학습 성취로 이어지는 12년의 수준 높은 초중등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중 최소 9년은 무상의무교육을 보장할 것이다. 또한 양질의 영유아 발달 및 보육,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최소 1년의 취학 전 무상의무교육을 격려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형평성과 포용=교육에 있어 모든 형태의 배제와 소외, 불평등과 접근성, 참여, 학습 성취에서의 격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모두를 위한 교육받을 권리를 달성하는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포함,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따라서 성을 배려하는 정책, 계획 및 학습 환경과 교사 훈련, 교육과정 내 성별 이슈의 주류화, 교내 성차별 기반 폭력의 제거를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

■양질의 교육=교육과 학습 성과 개선을 위해 투입과정, 결과평가 및 측정과정의 메커니즘을 강화할 것이다. 또 교사 및 교육가들의 권익 향상, 적합한 채용과 훈련 등 이들이 전문적인 자격을 바탕으로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풍부한 자원과 효율적인 시스템에서의 지원을 보장할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지역적‧범지구적 도전에 대응할 기술, 가치, 태도를 발전시킨다.

■평생학습기회=모든 상황과 모든 수준에서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기회를 증진할 것을 약속한다. 이는 양질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및 고등교육과 연구에 대한 접근성의 균등한 확대를 포함한다. 또 모든 청년들과 성인, 특히 여아와 여성이 적절하고 공인된 실용적인 문장해독력 및 수리력 수준을 갖추도록 보장하며 학습 및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밖에도 국내실향민․난민 등 이런 상황에 처한 아이들, 청년들, 성인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하도록 보다 포용적이고 대응적이며 탄력 있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할 것을 약속한다.

포럼 참석자들은 이런 공동 의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각국 정부들의 책임 △범세계적‧지역적 협력, 협조 및 국가수준에서의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 △GDP 대비 최소 4~6%, 공공지출 대비 최소 15~20%를 교육에 할당하는 국제적 기준 준수 △정부 투자를 보완하기 위한 개발협력, 파트너십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인천선언은=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범세계적 기초교육 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전 세계의 새로운 교육비전을 제시한 선언문이다. 100여개 국가의 장‧차관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대표단,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교육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은 9월 유엔 개발의제가 확정된 이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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