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는 2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14회 한국사도대상 및 제12회 삼락봉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사도대상 및 삼락봉사상은 초·중등 교육 종사자 가운데 투철한 신념과 봉사정신으로 인성교육과 창의 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커 모범이 되는 교육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어려운 교육 현실에도 오로지 참된 스승의 길을 걸어온, 시대의 본보기가 되는 교육자를 선정한다.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 추천된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삼락회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락봉사상을 받은 차경진 인천교육삼락회 명예회장은 퇴직 후에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평생교육을 실천했다. 방과후 학교 위탁 운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학력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권기웅 경산시교육삼락회 회장은 충효예절교육과 가정교육 바로 세우기 교육 강사로 수년간 활동했다. 교육삼락회 색소폰 연주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청소년시설과 요양병원, 경로당 등에서 재능 기부 공연도 펼치고 있다.
조인규 진주교육삼락회 부회장도 지역 복지센터 한글 교실 지도, 경로당 건강 체조 지도, 무료 급식소 도시락 배달 등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음성 꽃동네,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등에 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한국사도대상 이승희 부산 남문초 교장, 박남철 대구서부고 교장, 천성민 광주 산정초 교장, 한남영 울산 평산초 교장, 최종호 전 강원중 교장, 이춘순 충북 복대중 교장, 장명희 전남 사창초 교장, 김병찬 경북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고학병 경남 반송초 교장, 김창진 제주 대기고 교장 ▲삼락봉사상 차경진 인천교육삼락회 명예회장(전 교장), 권기웅 경북 경산시교육삼락회 회장(전 교장), 조인규 경남 진주교육삼락회 부회장(전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