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는 직원체육의 날입니다. 주로 배구를 하는데 비가 오는 날은 체육관이 없는 우리학교(보령 옥계초 : 교장 박명규)는 배구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매주 한번 있는 친목의 시간을 그냥 보낼리 없습니다. 교직원 모두 볼링장에 왔습니다. 폼도 가지가지, 뒷모습도 가지가지, 돌아서는 표정도 가지가지, 굴러가는 볼에 따라 울고 웃고 마냥 즐겁습니다. 한 직장에 근무한다 해도 아침에 인사 한번 하면 저녁 퇴근때 까지 못 만나는 얼굴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체육의 날은 더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