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2005년도 방과 후 교육 연찬회가 2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내 초,중,고 학교장을 비롯하여 연구사, 교감, 교사,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날 연찬회에는 교육인적자원부 김민균 교육연구관이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과후 학교 도입,운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난 뒤, 평소 가지고 있던 방과후 활동에 대한 의문점과 문제점을 참석자와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적게나마 유익한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방과후 교육 연구학교 운영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사례 발표의 공통된 사항중의 하나가 방과후 교육 활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가 학부모의 관심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탄력성 있는 운영, 우수한 강사확보, 학교 및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날의 연찬회가 탁상공론이 아닌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에 파급되어 과다한 사교육비를 줄이고 현재 흔들리고 있는 공교육이 학부모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줌으로써 좀더 내실화를 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