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리포터 기사중에는 교장, 교감의 갈등을 다룬 내용을 가끔 볼 수있는데 단양관내 초등 교장, 교감이 모여 친화행사를 지난해 부터 한학기에 두번씩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의 마지막주를 시작하는 27일(월) 퇴근을 한 교장, 교감선생님들은 단양읍에 있는 상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모여서 5시 반부터 교장팀대 교감팀의 배구경기가 벌어졌다. 1회전은 교장선생님 팀이 이겼다. 지난 봄에 패한 교감팀은 이번에는 꼭 이기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교감팀이 2회전을 이기고 땀이 비오듯하여 운동복은 이미 다 젖어있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각 팀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한 결과 평균연령이 낮은 교감팀이 결승전에서 이겼다.
그러나 교장선생님들도 서운한 기색보다는 함께 땀흘리며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건강도 지켜주어 흐뭇한 마음으로 운동경기를 마쳤다. 교육청에서는 장광수 교육과장과 평체담당 김갑제 장학사님이 나오셔서 격려해주었고 상진초 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한 과일과 음료는 더위를 시켜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였다.
이번행사는 교장단에서 추진하여 읍내 식당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그동안의 교육정보도 나누고 관리자의 고충도 토로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층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직원체육이나 친목행사가 잘이루어지는 학교가 근무분위기도 좋고 일도 잘하게 되는 것처럼 단양지역 초등교장, 교감의 친화행사는 단양교육발전에 간접적으로 이바지 할것이라고 믿으며 기분좋은 한 週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