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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수칙과 응급구조요령


올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봉소방서에서는 폭염대비요령과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및 물에 빠진 사람에 대한 응급구조요령을 발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 가뭄 · 집중호우등 재해가 빈발하면서 이상기후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 사례가 빈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4년 열대야 현상이 10일 이상 지속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금년이 100년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예상된다는 미우주항공국(NASA)의 발표에 따라 우리 소방에서는 만역을 대비하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예방요령을 안내한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그린파크 · 드림랜드수영장 및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에서 물놀이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소방안전 자료를 활용하여 안전수칙을 발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봉소방서 문성준 서장은 "선정한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며 " 올해는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와 폭염관련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더울 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준비
- 가까운 병원의 연락처를 준비
-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준비
- 냉방기기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건강냉방온도는 26℃~28℃)
- 창문에 커튼이나 천 등을 이용한 직사광선 최대한 차단
- 야외활동을 자제(부득이한 경우 창이 넓은 모자착용 및 꼭 물병 휴대)
-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마시지 말 것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 것
-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시는 친인척·이웃 등에 보호 의뢰
- 탈수 등의 이유로 소금 등을 섭취할 때에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 열사병 초기 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실 것
-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최소한 2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머무를 것
- 점심시간 등을 이용 10분~15분 정도의 낮잠을 청하여 개인건강을 유지할 것

[물놀이엔 이렇게 준비하세요]
- 수영금지 구역이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한다.
- 음주 후에는 수영하지 않는다. 어린아이는 반드시 어른이 함께 동행한다.
- 바다 수영장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헤엄치고 멀리 나가지 않는다.
- 파도가 많이 칠때는 수영하지 않는다.
- 물살이 급한 곳에서 수영은 금한다.
- 계곡 캠핑시는 폭우에 대비하여 안전한 장소를 선정한다.
- 바위 등을 잘못 디딤으로 미끄러져 깊은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갑자기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
- 한 사람이 빠졌다고 무모하게 여러 사람이 뛰어들지 않는다.

⊙ 물에 빠진사람 응급구조 요령
- 침착하게 물에 빠진 사람의 상태를 파악
- 장대, 나뭇가지, 낚싯대, 로프 등으로 구조
- 물에 뜰 수 있는 지지물(통나무, 물통, 튜브, 구명환) 이용
- 얕은 물에서는 도보로 들어가 육지로 구조
- 구명정(보트)에 의한 구조
- 최후 수단으로 수영하여 구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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