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릉국제청소년 예술축제가 2005. 7. 29(금) ~ 7. 31(일)까지 3일간 강릉경포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여러 나라 청소년들의 독특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청소년 축제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예향의 도시인 강릉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2002년 여름 경포해수욕장 특설 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4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참가단체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지역 청소년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해오고 있다.
이 기간동안 참가 국가의 청소년들은 예술가의 장르를 초월한 무용, 음악, 민속놀이, 퍼포먼스 등 지역 주민들과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단체들은 합숙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서로간의 이해와 무대예술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첫날(29일), 경포 해변도로를 따라 거리퍼레이드 행진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각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둘째 날(30일), 독일 뮐하임시, 중국 가흥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지치부시, 중국 길림성, 미국 차타누가시의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셋째 날(31일)에는 중국 복정시, 러시아 나훗트가시, 한국 강릉시(사물놀이), 중국 하얼빈(해외동포)시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강릉예총에서 준비한 이번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앞으로도 세계의 청소년들이 함께 나누고 즐기면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키워주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써 발돋움하기를 바라며 우리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강릉의 특별한 역사와 자연이 전세계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