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학교 운동장에 모래를 깔았습니다. 다음주 14일(수요일) 운동회를 앞두고 운동장 단장을 하는 것입니다.
본교 운동장은 비만 오면 트랙 안쪽이나 바깥쪽 모두 물이 빠지지 못하고 고여 있어서 달리기나 운동 경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모교를 사랑하는 신재길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학부모 여러분이 모래와 석분을 인근 채석장을 통해 기증을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모래를 가득 실은 트럭이 골고루 모래를 내려 주면 포크레인이 정지 작업을 합니다. 운동장엔 모래를, 교문안 진입로에는 석분을 깔았습니다. 모래를 두껍게 깔면 이제는 운동장에 물이 고이는 일이 없을 겁니다. 새롭게 단장된 운동장에서 힘차게 달릴 날을 생각하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