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사는 아파트 가까이 일월(日月)공원이 있다. 일월저수지와 함께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다보면 '올바른 시민정신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산책길에 함부로 버린 쓰레기를 경운기에 실어 놓는 시민정신(사진 위)도 있고 다리 난간이 부서져 위험해지자 주변에 있는 나무보조목을 이용하여 고친 시민정신(사진 아래)도 보인다.
가정과 학교에서는 시민정신을 어디까지 지도해야 할까? 우선 쓰레기 버리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의 지도가 필요하고 공용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는 시청 등 관공서에 빨리 신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 부모님께 알려드려 관공서의 힘이 미치기 전에 위험을 일차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서진 다리 난간을 일차적으로 보수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녀를 추락의 위험에서 구해주신 이름 모를 주민에게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