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4.2℃
  • 구름많음서울 12.7℃
  • 구름조금대전 14.6℃
  • 맑음대구 12.4℃
  • 흐림울산 13.4℃
  • 구름많음광주 16.4℃
  • 구름많음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1.2℃
  • 구름조금보은 13.4℃
  • 맑음금산 14.3℃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e-리포트(미분류)

가을을 알리려고


저녁 운동으로 아파트 가까이에 있는 공원을 돌아보니 자연과 벗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이제야 알겠다. 현대판 허수아비 모습도 보이고 추수를 앞두고 지난번 비에 쓰러진 벼의 모습도 보인다. 이미 추수를 끝내고 길가에서 벼이삭을 말리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가로수에는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저수지 갈대숲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 준다.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며 입을 수면 밖으로 내밀어 뻐금거리는 소리까지 듣는다는 것은 더 없는 행복이다.

그런데 이건 웬 일인가? 한바퀴 돌아다보니 잔디위에 낙엽이 모아져 있다. 가을을 좋아하는 그 누가 잎을 주워 모았다가 여기에 놓아두었나 보다. 가을을 알리려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