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최근 각 지역 도서관과 교육 관련 기관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중앙도서관은 초등학교3∼6학년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오카리나 배우기(7.22∼31), 요술풍선 만들기(7.22∼26), 만화주인공 캐릭터 그리기(7.4∼10.31)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평도서관에서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생활반을 개설, 나도 발명왕, 우리 몸의 과학 등을 주제로 실험과 야외학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전시학생도서관에서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2002년도 여름독서교실'을 실시한다. 독서교실은 독후감상문 쓰기, 독후감상화 그리기, 동화작가와의 대화, NIE(신문활용교육)와 독서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측은 인근 지정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34명을, 오는 13일까지 공고를 통해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름방학 과학교실'을 연다. 과학교실에는 1일 과학체험교실, 어린이 과학캠프, 청소년 과학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대상은 초등 3학년 이상부터 중학생까지이며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경남지방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자 및 서예, 컴퓨터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자교육반은 초등생과 중1년생을 대상으로, 서예반은 일반주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터넷과 엑셀, 파워포인트반과 윈도우즈 기초반으로 운영되는 컴퓨터 강좌는 각각 학생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희망자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교육원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무원교육원은 강좌 개설기간 동안 도서관과 강의실을 도민 공부방으로 개방하고 통학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