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중 첫날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편집실 팀이 손수 마련해 온 음식으로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동주 기자가 삼겹살을 구워 주셨고, 심주형, 이상미 기자님이 부지런히 식탁에 날라다 주었습니다. 강병구 국장님, 사장님, 부회장님이 리포터들에게 일일이 돌아다니며 보살펴 주셨습니다.
배불리 먹은 후 조성철 기자님과 리포터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토론을, 이동주 기자님과 몇몇이 모여서 더 좋은 사진 찍는 법을 배웠고, 기사를 점검하고 일일이 출고 시키는 임형준 기자님께 리포터들의 특징을 들었습니다. 임형준 기자님의 말을 빌려서 리포터들의 개성을 예로 들어 볼까요?
먼저 가장 감동스럽게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최홍숙 리포터라고 저를 추켜 세워 주시네요. 대표적인 작품이 '13인의 제자'랍니다. 이상규, 김은식 리포터는 조리있고 짜임새 있는 칼럼니스트 들이고 베스트 이영관 리포터는 다재다능 하고 어느 면으론 날카롭기까지 하시답니다. 조기철 리포터는 아는 것이 너무 많으신 분이라고 혀를 내두릅니다. 또 이영대 박사님 같은 분이 많이 리포터 활동을 해 주시기를 바랐고, 최진규 리포터는 고3생을 위한 논술 참고서를 곧 발간하실 예정이신 만큼 중앙지에서도 활동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각자의 성격과 개성에 따라 기사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임형준 기자님이 바빠서 미처 출고를 못하실 때는 강병구 국장님이 마무리를 해 주신답니다. 1박 2일을 같이 하는 동안 편집실 팀이 누구이며 얼마나 바쁜지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또 마련해 주시기를 빌며 우리는 각자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