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자가 직접 10개 부스에 설치된 과학 발명·체험활동에 참가하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보셨나요?
안산 선부중학교(교장 사기철)는 11월 3일 오후 '발명교실 지도 프로그램 보완을 통한 과학탐구·발명 체험활동 학습장 개발'이라는 주제로 안산관내 중학교 교감과 과학교사, 초등학교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여느 보고회와는 달리 참관자가 등록을 마치고 10개 부스를 찾아가 도우미 학생의 도움을 받아 과학탐구·발명 체험활동을 하였다. 참고로 부스 10개를 소개하면,
부스 1. k-nex 공학조립을 통한 관성팽이 만들기
부스 2. 풍선 아트
부스 3. 카프라
부스 4. 유전자 놀이
부스 5. 스피드 컵쌓기
부스 6. 빛이 훔쳐간 내 그림
부스 7. 로봇 공학
부스 8. LED를 이용한 동물 캐릭터 만들기
부스 9. 플라스틱 특성을 이용한 열쇠고리
부스 10.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만들기
이 학교는 안산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른 토요휴업일에 활용할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있는데 지난 6월 25일과 9월 24일에 개최한 이 학교 체험활동 학습장에는 본교 재학생 500명과 인근 초·중학교에서 400여명이 참가, 각각 15개와 13개의 과학탐구·발명 활동을 하면서 과학탐구에 흥미를 갖고 발명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
토요휴업일을 맞이하긴 했으나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안 된 상황에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선부중학교는 지역사회 센터 구실을 하고 교사들이 교과 전문성을 살려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한 연구 보고 결과가 일반화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