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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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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봉사 교과서 만들고 있어요


여기 '미친(及)' 사람들이 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교 현장에서 봉사 교과서의 필요성을 느껴 재량활동 시간에 쓸 봉사 교과서를 집필하려고 겁도 없이 대든 사람들이다. 그것도 매주 토요일 모여 밤샘 작업을 하고 있으니 '미친(狂)' 사람들은 아닌지?

그 집필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팀장 양운택(돌마고 교감), 방효업(청담정보통신고), 이해숙(수원 농생고), 성원경(낙생고), 이상민(반월정산고), 오현정(화성고), 이은선(관산중), 임명섭(갈원중), 이지명(구리여고), 이혜숙(저동중), 이송섭(주엽공고) 등 '진로와 직업'(경기도교육감 인정/2002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발행) 집필진과 봉사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중·고등학교용 봉사 교과서 이름은 '행복한 삶과 봉사활동'. 무려 200페이지. 이들은 벌써 6차례의 모임과 4차례의 심층 토의를 거쳐 목차를 정하고 집필분야를 분담했다. 사무실은 동탄의 모 아파트,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이상민 사무국장 집이다.

오늘은 집필한 초안을 갖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 브레이닝 스토밍 방식이다. 돌아가면서 의견을 제시하다보니 자연 시간이 길어진다. 밥상을 놓고 하다보니 자리도 불편하다. 체력도 달린다. 그러나 오직 사명감 하나로 굳세게 버티는 그들의 의지가 대단하기만 하다.

5월 하순, 마무리를 목표로 달려 나간다. 오늘의 큰 성과는 핵심 단원인 '신바람 나는 봉사활동' 의 집필 기본체제의 틀을 잡아 견본을 작성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문과 수원농업생명고등학교에서의 실험용 교과서 계획도 세워 놓았다.

오늘 모인 11명. 시각은 02:00, 피곤한 기색도 없이 '일하는 즐거움에 빠진 행복한' 표정이다. 경기도교육감 인정, 봉사 교과서 '행복한 삶과 봉사활동' 집필진의 위대한 도전에 찬사를 보내며 알찬 열매가 맺어질 것을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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