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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왠 생태공원이


“학교숲에서 푸르른 꿈이 자라나요”

강화 조산초등학교(교장 임진식) 학생들의 학교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삭막하던 운동장에 푸른 정원과 예쁜 오솔길, 정다운 쉼터가 생겼고 귀여운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인 학교숲이 조성되어 학생들을 반기기 때문이다.

이는 인천시가 올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학교공원화 사업에 의하여 강화군 협조로 만들어진 학교숲으로서. 지난 5월 첫 삽을 뜬 뒤 7.20일까지 약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되었다. 공사비는 약 1억3천3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되었으며. 운동장 남쪽 3,500㎡에 느티나무 외 35종 790주의 수목과 지피식물 10종 1,350본이 심어졌고 파고라와 물레방아, 등의자, 장미터널, 놀이터 등으로 갖추어져 학생들에게는 관찰학습장으로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전교생이라야 110여명의 학생과 병설유치원생들로 자연사랑의 고운 인성을 기르는 새로운 학습의 장으로 아름다운 학교숲을 바라보며 변모한 학교 모습과 함께 학생들은 푸르른 꿈을 한껏 펼치는 장이 될 것이다..

한편 학생들은 “너무 신나요”,“학교가 예뻐졌어요”,“학교숲에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싶어요” 등 하나같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던 어린이들이 “학교숲에서 학생들의 알찬 꿈을 키우며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겁니다.”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낙후되고 소외되었던 농어촌 소규모 학교였으나 새로운 시설과 투자로 농어촌지역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의 모델이 됨과 동시에, 녹색 자연교육의 장으로 변모하여 학생들의 푸르른 꿈이 더 크게 자라나는 참된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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