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자녀와 소외계층 자녀의 안전 보육에 관한 필요성이 절실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광역시청이 함께 맞벌이 부부와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초등학교 보육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210개 초등학교 중 6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1억 3 900만원을 투입하여 유휴 교실을 보육시설에 맞도록 리모델링 아늑한 보육 환경을 조성 「방과후 교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 보육교사를 채용하여 아동들에게 균형있는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기술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지도와 숙제를 도와주는 보호·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 모든 참가아동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운영 시간은 학교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 교실」학교 설치학교의 운영실태를 보면 인천연수초교의 경우 지역 복지관에「방과후 교실」을 위탁하여 계절 특별 프로그램으로 스키 캠프, 수영 등을 지도함은 물로 아동들의 무료 구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곡북초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영화, 연극관람을 실시 아동들의 정서 발달을 돕고 있다.
또 부평북초교, 소래초교에서는 방학 중에도「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면서, 요일별로 예체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일초교에서는 주말농장을 활용한 재배·관찰 체험학습을 개발하여 참여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현북초교는 보육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특기를 계발하는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물썰매장, 뮤지컬관람, 도자기 만들기 체험, 박물관 견학, 연극 놀이활동 등 월별로 아동들이 재미와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아동과 학부모 모두 96%이상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재훈장학관은 내년에도 초등학교의「방과후 교실」운영 학교수를 지금보다 50%이상 확대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과 보육이 결합한 다양한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과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