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관련기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오는 16일부터 20일 일정으로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특히 2년전 감사를 받은 서울대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피감대상에 선정돼 대학 교육 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게 됐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감사 일정도 처음으로 잡혀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영탁)는 5일 올해 국정감사 피감기관 선정과 감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채택된 감사일정을 보면 오는 16일 교육부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17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18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이며 대한교원공제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 2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오는 24일로 잡혔다.
김사일정에는 또 올해 첫 피감 대상에 포함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27일 감사를 받게 됐으며, 2년전 감사를 받은 서울대가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상기관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대교협 감사시에는 특히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와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배석하게 됐다.
그러나 교육위원회의 이번 국정감사 일정에는 22개 감사대상기관 가운데 경남교육청과 강원교육청은 수혜 복구 문제로, 부산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준비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상기관에서 제외했다. 당초 감사계획에 포함됐던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창원대 한밭대, 현대청운고교와 상산고교 등 일부 국·공립대와 자립형 사립학교에 대한 현지 시찰도 수혜지역인 점과 특별 현안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취소됐다.
2002년도 교육부 및 대상기관 감사 일정(국회 교육위원회)
9/16(월) 교육인적자원부, 현지
9/17(화) 서울특별시교육청, 현지
9/18(수) 인천광역시교육청<경기도 교육청>, 현지
9/24(화) 대한교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현지
9/25(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
9/26(목) 대구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현지
9/27(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회
9/30(월) 서울대학교, 현지
10/1(화) 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현지
10/2(수) 전라북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대전시교육청>, 현지
10/4(금) 교육인적자원부, 국회
< >는 배석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