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구름조금동두천 9.6℃
  • 흐림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11.5℃
  • 구름많음대전 10.8℃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1.2℃
  • 흐림제주 12.1℃
  • 맑음강화 10.3℃
  • 구름조금보은 10.7℃
  • 구름조금금산 10.3℃
  • 맑음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5℃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Edu - Call 센터는 열린 교육의 새 지평선

 “에듀- 콜”은 최근에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제시한 우수 프로젝트 중의 하나다. “에듀-콜”이란 에듀는 “Education”의 약자로 “교육의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하고, “Call”은 영어로 “부르다, 요청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에듀-콜”은 에듀와 콜의 합성조어로서 교육수요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지원한다는 교육전문가 인력 관리 시스템이다. 소위 교육에 우수한 재원을 선발하여 이들로 하여금 교육의 각 분야에 능동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함으로써 속도를 모르고 달려가는 교육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고안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에듀콜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춤 학습의 선구자

자고로 시대는 맞춤시대로 탈바꿈 되고 있다. 교육도 맞춤시대로 변하되면서 대학입시가 그 본보기로 맞춤교육의 예를 보여주는 듯 하다.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것들이 주문식, 맞춤식, 예약제, 계약제 등등 전통적인 사고의 틀에서 현대적인 인공사고의 틀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사고의 영역이 이제는 그 영역의 두 배 세 배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이다. 인간의 뇌는 망각으로 재생되지만, 인공적인 뇌는 망각이 아닌 축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로봇이 그런 인간의 약점을 잘 보완해 주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사건도 인간의 능력을 배가시켜 인간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내려는 시도였음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식이 오늘의 세대를 이끌어 가는 첩경이라면, 정보는 가상공간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것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 전자기기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인간의 뇌에 제공해주는가는 그 사용의 척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많은 지식을 걸러내는 힘은 인간의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걸러진 엑기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하는 것도 인간의 지혜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많고 많은 지식의 정보는 전자기기에 얼마든지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오늘의 열린 교육의 원천이 되는 것도 고도로 발달된 전자기의 발달에 있다. 인간의 능력을 초과하는 기능들이 인간의 사고의 영역을 확대시켜 인간의 새 영역을 만들어 간다. 그에 따라 나타난 자기장의 역할로 대두된 에듀콜은 새로운 인천 교육의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도약이다. 끝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교육의 새 지평선은 그 잣대를 어디에 맞추어야 할지 현장에서조차도 어지러울 정도다. 한 학생을 위해 잣대를 대어 보면 또 다른 학생의 눈높이는 저만큼 떨어져 있다. 정부와 사회,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 학생의 교육과제를 놓고 벌어지는 도약의 품의서 어느 한 가지도 명쾌하게 해결되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 해결되어지고 넘어가는 것처럼 느끼면서 한 해 한 해를 넘기는 교육의 시정표가 오늘의 교육의 내면의 실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듀콜은 시대 교육의 변화를 읽어야

잘 만들어진 에듀콜은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야 한다. 오늘의 교육이 변화와 충돌이 서로 꼭짓점에서 만나게 되면 갈등을 야기하게 된다. 속도와 내용 변화가 서로 함수 관계를 유지하게 될 때 조화를 이루어 갈 수 있으나, 속도와 변화가 서로 상충될 때에는 파괴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뿌리째 뒤흔들어 대수술을 예고하려는 오늘의 교육 시장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변화를 빠르게 추리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유지해 갈 때, 에듀콜은 참다운 맞춤교육의 선구자가 될 것이요, 열린 교육의 새 지평선을 만들어 인천교육의 밝은 앞날을 펼쳐낼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