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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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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환절기로 들어서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올해엔 A1이라는 조류 독감까지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렇게 감기가 돌고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에 알아두면 유익한 상식을 하나 전하고 싶다.

감기는 걸렸다하면 쉽게 낫지 않은 병이다. 흔히 [감기는 약을 먹으면 2주일 약을 안 먹으면 보름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감기엔 약이 없다는 말이 된다.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낫는 기간은 똑 같다는 말이다. 다만 그 증상만을 약간 편하게 지낼 수 있느냐 심하게 고생을 하느냐 정도가 결정이 되고, 후유증이나 다른 증상이 합병증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의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집에선 감기가 걸리거나 유행을 하는 때가 되면 언제나 마련하는 특효약이 있다. 이 처방은 내가 아직 경험이 없던 20대에 어린 자녀가 몹시도 감기가 잘 걸려서 동네 의원을 내 집 드나들 듯 하면서 나이 많고 경험이 많으신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처방이다. 이미 40여 년 전에 받은 처방이지만, 그 동안 꾸준히 우리 가족을 지켜준 처방이기에 이번 기회에 공개하기로 한다. 그 동안 이웃이나 아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많이 알려 주었지만, 이렇게 널리 알리기는 처음이어서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일단 약이라기보다는 음식물이나 과일이기에 독성이 없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내 경험이나 다른 사람들도 모두들 효험이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들어 온 처방이기에 안심하고 전하기로 한다.

처방이라니까 거창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다음에 적은 것들을 잘 끓여서 마시는 것이니 처방은 아니고 단방약? 또는 민간약이라는 것이 좋겠다.

◆재료와 양을 적으면
쪽파(대파도 괜찮음) 뿌리 20개-30개,
귤 3-5개,
배 1개,
생강5-7뿌리,
양파껍질 20-30개, 이 것이 기본이고 다음의 것은 있으면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도라지가 있으면 넣으면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유자나 모과 차 약간 가미하여 맛을 낼 수 있게 됩니다.

◆ 끓여 마시는 법은 이 재료들을 물 4리터 정도 붓고 약 한 시간가량 중간불로 끓여서 물이 반쯤으로 졸은 다음에 따뜻할 때에 마신다. 이 것을 먹어서 효과가 좋은 때는 감기가 오려고 온 몸이 약간 오슬오슬 추운 느낌이 들거나 몸살기가 있으면서 무겁고 눕고 싶을 때에 마시면 좋다.

◆ 효과는 이 것을 마시고 나면 온 몸이 따뜻해지고, 목이 간질거리는 기운이 없어지면서 온 몸에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시고 따스한 곳에 잠시 누우면 온몸에서 땀이 쫙 흐르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을 권하는 이유는 모든 약은 일단은 독성을 지닌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증상을 없애는 반면에 다른 곳에 나쁜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위의 재료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우리가 먹는 식품이너나 과일일 뿐이다. 그래서 독성은 없으면서 효과를 보기 때문에 가장 권할 만한 것이다. 이것을 준비하여 미리 끓여서 식혀서 냉장고에 얼려두었다가 감기가 있거나 필요할 때에 따끈하게 덥혀서 먹어도 좋다. 예방 차원에서 미리 이용하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이기에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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