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지식정보화 추세에 발맞추어 우수한 기술력을 지난 IT업계와 제휴해 교육정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총의 교육정보화 사업은 크게 원격교육연수원과 학교교육지원센터 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원격교육연수원은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직무연수 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교육과 관련된 종합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각종 연수·수련 활동, 원격강좌와 평가, 커뮤니티, 교과연구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총은 현재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홈페이지 및 컨텐츠 개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education.or.kr 이라는 도메인을 확보해 대한민국 교육대표 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11월 중순 경 오픈할 예정인데 우선 원격교육연수원과 교과연구회가 운영되며,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점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은 23일 제휴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총 교육정보화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서 교총 이군현 회장은 "취임 이후 교육정보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이 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우리 교육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교육 이종헌 대표이사는 "한국교총과 같이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커다란 자부심을 갖는다"며 "한국교총의 명성에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사업에는 (주)드림교육을 주간사로 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주간사인 (주)드림교육은 인테넷 교육 전문업체로서 원격교육시스템 구축과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사인 메디오피아 테크놀러지는 원격교육시스템과 관련 국내시장 점유율 45%를 확보하고 있는 선도업체이며 다울소프트는 사이버 테스트와 관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다. 아울러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여러 업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