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에서는 지난 4월 3일 지역화교과서 지도를 위하여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현장탐방 연수를 실시하였다.
교육의 본질을 찾는 수업혁신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연수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4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제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에 「우리고장 김제」지도자료를 제작하여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바 있으며 이날 연수에서는 지도자료 개발에 직접 참여하신 문희자(용지초 교사)의 지역교과서 활용방법 및 재구성 방법 등에 관한 연수와 현장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교사들의 현장 탐방 연수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적 유물과 고장의 지리적 지형적 특색 및 지역산업의 특색에 대해 관내 교감(원평초 이학구)과 문화통역사, 사찰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이해의 정도를 높여 학생들의 현장체험 인솔 및 교실수업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40여명 교사 중 이 고장 김제 출신은 7명뿐이어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고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어서 3학년 지역교과서를 가르치는데 애로점이 많았다고 한다. 본 연수에 참가한 이지은(용지초 교사)은 이름난 관광유적지는 돌아 볼 기회가 있었지만 이름도 생소한 소규모 유적지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연수회를 통해 우리고장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만족해하였다.
현장 탐방연수 안내를 맡은 이학구는(원평초 교감) 내고장 자연환경의 모습과 지역 산업의 특색 및 새만금의 광활한 갯벌의 모습 등을 실제로 견학하여 교사들의 고장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3학년 담임교사들의 고장에 대한 보다 많은 이해와 관심이 있어야 어린 학생들에게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교육청 관계자는『변화하는 교실, 좋은 수업 만들기』운동을 추진하면서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창출 및 일반화로 교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습자 중심 수업에 대한 교사의 수업 혁신 마인드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연수회도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교과서 지도를 위한 이론 및 현장 탐방연수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알맞은 교수,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도 능력을 강화하여 교실수업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