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 아크로칸토사우루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 5월7일부터 내부 수리 관계로 5월 말일까지 한달 가까이 휴관을 하기로 했다.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구립 박물관이다. 그것도 가장 까다롭고 많은 시설이 요구되는 자연사 박물관을 구에서 만들어서 운영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이 이번에는 좀더 편리하게 그리고 이용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내부 시설을 바꾸고 변경하는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바꾸거나 새로이 선보일 시설은 2층 구석에 있어서 별로 이용이 잘 되지 않고 있던 자료실을 1층으로 옮겨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좀더 편리하게 자료실을 찾아서 이용할 수 있고 더 많은 자료가 열람이 될 것이다.
특별 전시실을 따로 마련하여서 항시 특별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특별 전시를 하려면 중앙 홀의 일부를 막아서 사용을 하였기 때문에 답답하고 마음먹은 대로 전시를 할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를 하려면 시설비가 너무 엄청나게 들어야 하였다. 그러나 이제 특별 전시실을 따로 마련하면 좀 더 쉽게 전시물만 바꾸거나 간단하게 일부 시설교체만으로도 특별 전시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전시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사박물관에는 단체 관람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서 늘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다고 생각되어서 이번에는 지층에다가 널찍한 식당 겸 휴게실을 만들어서 마음 놓고 식사를 하고 쉬어 가면서 박물관을 잘 볼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 지금 이용하고 있는 점심 식사 공간보다 3배 정도 더 넓은 공간이 될 듯하다. 이 정도면 200명 이상이라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관람객을 위한 시설로 바꾸어서 편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새로이 선보일 6월에는 관람객들이 정말 잘 고쳤다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많은 이용이 있을 5월 달에 공사를 하게 되어서 오고 싶었던 어린이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더 멋지고 편안한 시설이 되어 맞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조금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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