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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학생들의 극단적 행동 이젠 학교가 관심 가져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은 2005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6.1명(총 2,047명)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단연 1위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극단적 행동 즉 자살은 충동적, 우발적인 사건에 자기감정의 통제능력 상실로 인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인기 연예인의 자살행위도 갑자기 추락한 인기의 실망과 자절을 극복하지 못하고 통제불능의 일시적 자기도피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연예인의 자살행동은 이를 우상화하는 청소년이야 말로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인 나머지 자살한 예인인과 동일시 하여 자신도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 모방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5년 한국 청소년 상담원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그들 중 13.7%는 구체적인 자살 방법까지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소년의 극단적 행동에 대해 학교교육은 무방비한 상태이다.

세계 경제 9위권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을 향한 국민의 삶의 지수 즉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새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살 1위 국가의 불명예가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교육에서 생명존중 교육과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의 생명 즉‘나’라는 존재는 정말 고귀하며, 조상으로부터 물러받은 최대의 유산이며, 그야말로 이 땅에 사명을 띄고 태어났지 않는가? 이런 고귀한 생명을 깊은 사색과 성찰, 그리고 고뇌없이 아무렇게나 버린다면, 우리 교육도 그 책임을 벗어니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선진국의 환경애호 단체들의 동물보호 활동을 본다. 그들의 동물 생명존중은 인간만큼이나 중요시 하고 호보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인간생명을 윤리나 도덕을 넘어 법제화되고 제도화되어 체계적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심’이다.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생명존중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때, 인간의 삶의 질 개선과 함게, 살고 싶은 나라, 행복한 나라로 한발짝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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