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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회원 복지가 최우선" - 사학연금이사장 금승호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오색그린야드 호텔이 개관 6주년을 맞았다. 정부의 호텔 매각 요구와 사학연금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라 사학교원들의 관심이 크다. 금승호이사장을 만나 향후 운영에 대해 들었다.

-정부는 2000년말까지 호텔 매각을 요구하고 있는데.
"금강산 관광 배후지로서 발전가능성이 크고 경영개선으로 흑자경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올 6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약 3억원의 영업수지 개선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정부에 건의해 공단이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학교직원 유일의 체육휴양시설이 아닌가"

-연금의 재정 악화나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많다.
"연금제도 자체의 미비점을 법령개정으로 해결하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 '연금재정 안정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연금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사학교직원을 위한 복지사업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시·도별 교직원 무료법률상담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교직원들의 각종 행사에 공단 시설의 무료로 대여한다. 아울러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호텔 무료 숙박을 준비중이다"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이 크게 지적돼 왔다.
"올해들어 6개월동안 주식투자로 1,67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95년 이후 주식시장 침체로 손실을 입은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의 직접투자 운용
수익만으로도 그동안의 평가손실액 662억원을 만회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빠른 속도로 기금수익이 증가될 것이다"

-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에 대한 노력은 공단에도 유효하지 않은가.
"당연하다. 공단은 6월까지 22%의 정원 감축과 25.4%의 예산절감(경상비 기준), 공단에서 직영하는 전 업장의 폐지 및 임대 전환, 팀제
도입 등을 실행했다. 앞으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사학의 유일한 복지시설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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