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1(목)일부터 부석면 관내 3개 초등학교(부석, 강당, 가사)의 4,5,6학년 학생 110명은 용봉산수련원(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라는 주제로 1박2일 일정으로 공동야영활동을 펼쳤다.
3개 학교는 충남교육청에서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마련한 농어촌중심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장체험 학습 등에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3개 학교가 공동야영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3학교가 같이하는 야영활동을 통해 그간 학교 규모가 소규모라서 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단체 생활 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하게 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3개 학교 학생들이 같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학생들 간의 우정이 싹터가는 자리가 되었는데 여러 활동 중 학생들의 가장 높은 호응도를 얻었던 학교별 장기자랑이 끝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촛불 의식이 진행될 때는 눈시울을 적시며 부모님의 깊은 은혜에 대하여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지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가정과 부모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면서 이번 공동야영활동은 소규모 학교와 대규모 학교의 학교 간 격차를 허물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부석초의 채규웅교장은 “부석면 관내 3개 학교의 공동야영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 편중의 주지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을 접하는 가운데 호연지기와 국토애호 정신을 기르며 협동ㆍ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