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맑음동두천 17.3℃
  • 맑음강릉 19.6℃
  • 구름조금서울 18.3℃
  • 구름조금대전 20.1℃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18.6℃
  • 박무부산 14.9℃
  • 구름많음고창 18.7℃
  • 구름조금제주 19.2℃
  • 구름조금강화 11.5℃
  • 맑음보은 20.9℃
  • 구름조금금산 20.5℃
  • 구름많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21.1℃
  • 맑음거제 16.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우리는 희망을 쏘아 올렸다!






- 부석초, ‘푸른솔음악공원’에서 닦은 기량 음악경연대회에서 뽐내 -

무대를 내려오는 아이들의 눈에는 눈물방울이 글썽이고 있었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였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가 지난 9월 5일(수)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개최 음악경연대회 합창부문에서 4~6학년 전교생 32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동상에 그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음악경연대회는 예능의 잠재된 소질을 조기에 계발하고 창의적 표현력과 특기를 신장하며 심미인으로서 조화로운 인격형성을 도모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서산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12개 팀 694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
특히 2007년 본 경연대회에서부터는 학교규모별 참가 제한 규정이 없어져 학생수 100여명 정도의 소규모학교도 1,000여명이 넘는 학교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진검승부의 자리였다.
이런 경연대회에서 부석초는 4~6학년 전체 32명을 합창부원으로 선발, 대회에 참여 시내의 큰 학교들과 당당히 겨루어 최선을 다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큰 무대에서 공연의 기회를 가져보았다는 자긍심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함께 만들어 주었다.

보통 60~70명의 아이들이 설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였는데 32명의 부석초 학생들이 무대에 서게 되었을 때 무대는 많은 여유 공간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관람객이 없는 10시경의 최종리허설 시간에 지적된 것 중에 하나도 적은 인원구성으로 인하여 소리가 작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석의 아이들은 한 사람이 두 사람 이상의 몫을 해내면서 정말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무대였다는 것이 관객들의 공통된 평이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여름방학 중에도 2주간의 합창부 연습기간을 설정하여 합창부원 32명 전원이 학교에 나와 교정에 있는 ‘푸른 솔 음악공원’에서 안명옥선생님의 지도하에 발성연습, 화음다듬기, 악곡의 느낌 표현하기 등의 연습에 매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