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고, 함께 즐기며, 함께 만족하는 운동회-
전형적인 가을의 햇살이 따사롭고, 짙푸른 하늘 속에 여유로운 흰구름과 펄럭이는 만국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10월10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운동장에서는 600여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운동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과거처럼 학생들이 보여주고 자랑하는 운동회가 아닌, 전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함께 만족하는 축제의 운동회가 되도록 했다는 유주영 교장은 수업결손을 감당하면서 연습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과감히 제외 하였다고 말했다.
학부모 유연옥씨는 과거 운동회는 무용이나 매스게임 등 오랫동안 연습을 해야 하는 종목들이어서 상당기간 수업 결손이 커서 많이 염려되었었는데 사전 연습을 하지 않은 오늘 운동회가 내용면에서는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평생교육 수강생들(250명)도 운동회에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고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더욱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