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시행된 실업계고교 교육과정 자율운영 실험학교 운영 자율운영 실험학교의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험학교 운영 후 두드러진 변화 영역에 대해 전공 코스제 도입이 22.6%(중복응답)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전공 학과의 재조정 및 신설이 16.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앞으로 현장실습을 어떠한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교를 중심으로 산업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기간 및 방법의 프로그램 운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8.1%로 가장 많았고, 현재와 같이 3학년 2학기에 동시에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31.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결과 취업이 활발해지고 학생들의 중도 탈락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자율운영 실험학교는 실업계 고등학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위학교로 하여금 현행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에 제시된 규제의 틀을 벗어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제도. 교육부는 1999년 2∼3월에 15개 시·도별(제주도 제외)로 각 1개교(인천시 2개교)씩 16개 실업계 고등학교를 교육과정 자율운영 실험학교로 선정했고, 1999학년도부터 2002학년도까지 4년간 실험 운영을 해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4년간의 운영 결과를 분석한 '실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자율운영 일반화 방안'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과에서 기초실습과정을 주기별로 순환 운영해 학습 동기가 적절하게 유발됐고 산학협동 체제 구축, 현장 견학, 산학겸임교사 활용 등으로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가능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활용,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수업 분위기가 쇄신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고 진로탐색 교육, 전공코스 선택 등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가 주어져 학생들의 중도 탈락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계열의 경우 1학년 과정에서는 총 정원제에 의한 선발로 학과 운영 체제보다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수가 현저히 감소됐고 상업계열의 경우에는 지역학과의 설치와 기업체에 대한 홍보의 강화로 지역사회의 취업 추천이 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 입장에서는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를 통합하는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통한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간의 목표 통합 수업 모형 개발, 팀티칭법 등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활동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운영 실험학교의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험학교 운영 후 두드러진 변화 영역에 대해 전공 코스제 도입이 22.6%(중복응답)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전공 학과의 재조정 및 신설이 16.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앞으로 현장실습을 어떠한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교를 중심으로 산업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기간 및 방법의 프로그램 운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8.1%로 가장 많았고, 현재와 같이 3학년 2학기에 동시에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31.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보고서는 "실업계 고등학교의 학과 개편이나 신설 등에 따른 행정적 요건을 간소화해 단위학교가 학생들의 요구와 산업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