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언론에서는 10대 뉴스를 꼽는다. 국내, 국제 뉴스를 보니 좋은 일보다 사건 사고 등 악재가 더 많다. 모 중앙지는 타이틀로 '집값, 기름값, 주식값...하루하루 아침이 두려웠다'로 뽑았다. 나라 안에서도 나라 밖에서도 최악의 뉴스는 경제 위기 소식이다.
한국교육신문(2008.12.15)은 '안녕 2008! 교육 수난 시대...지우고 살리고'로 타이틀을 잡았다. 교육과학기술부 개편소식, 수석교사 첫발령, 서울교육감 직선 열기, 학교 정보 공개, 좌편향 역사 교과서 시비, 교육세 폐지 논란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나의 10대 뉴스는? 해마다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지만 올해도 굵직한 소식이 많다. 그 만치 치열하게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평해 본다.
1. 봉사활동 시범학교 대표교 운영...교육감 학교 표창 받고 내년도 시범학교로 재지정 받음(12월)
2. 한교닷컴 e-리포터, 경기도교육청 짱짱뉴스 명예기자, 해피수원 시민기자, 경인일보 칼럼리스트로 활동...교육감과 시장 표창 수상(12월)
3. 교육공동체 협조로 도서실 신간도서 2,245만원, 2,427권 확충...사서교사 채용으로 도서실 활성화
4. 스카우트 단위대 조직하고 수원지구연합회 중등 훈육위원장으로 활동
5. 제27회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대회 수원시 최우수상 차지(9월)
6. 학사력 만들어 보급(3월)하고 W.M.F. 음악친구들 '행복+행복 콘서트' 개최(7월)
7. 시민기자 활동, 해피수원뉴스와 포유공감 방송에 소개(11월)
8. 경인일보 열린글밭 '겉껍데기뿐인 학교 자율화' ...단국대 연찬회에서 교육감 거론으로 필화 사건화(7월 3일)
9. 초등 독서 논술 직무연수와 경기초등봉사회에서 강사로 활동(7, 8월)
10. 제1회 졸업생 특목고인 수원외고에 2명 합격(12월)
선정 결과를 보니 봉사활동, 리포터 활동, 독서교육, 스카우트, 학교장으로서 학교운영 등으로 대별이 된다. 50대 초반, 32년 교직생활 나의 자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