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는 7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인증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자 학습을 통해 이웃 나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본 취지에서 출발하여, 학교에서는 학년 수준에 맞는 중요 한자 50자씩을 ‘한자(漢子)공부’책에 담아 자체 제작하였으며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시간씩 재량시간마다 한자를 공부하였다.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의 한자 실력은 한자인증제를 통해 통과, 미통과로 확인 받아 각 학생들에게 인증서가 발급된다.
학생들은 한자 인증시험을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였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한자를 열심히 한 결과 전 학년의 인증제 통과율이 90%가 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인증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은 보충학습을 받은 후 7월 15일부터 7월 18일 사이에 2차 인증 시험을 볼 예정이며, 2차 인증 시험 후의 통과율은 학년별 95~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인증시험을 통과한 6학년 조인정 학생은 "한자를 배울 때 획이 많고 복잡한 글자가 있어서 어려웠지만 한자의 뜻을 익히면서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한자인증서도 받을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