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1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고교 단계의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어 전문계고 체제 개편 시안을 공개했다.
이 시안에 의하면 전문계 고교와 학생수가 크게 변화하여 왓으며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전망된다. 이 자료를 검토하여 보아 앞으로의 전문대학의 미래모습을 생각하여 보자.
‘80년대 중반 이후 경기호황(3저 현상에 의한)으로 제조업분야 인력수요의 증가를 예상하고 일반계․실업계 학생수 ’5 : 5 정책‘(전체 고교생의 67.5%를 직업교육 ‘90)결과 2000년까지 학교수가 증가하였다. 공고수용능력 확충계획 실시, ‘98년까지 공고생 22만명에서 44만명 확대 추진을 하였다.
전문계 고교 학생수는 ‘90년대 이후 감소하였으며(▽39.9%), 학교 수는 2000년 이후 감소세에 있었다. 학교수는 1970년 481개, 80년 605개, 90년 587개, 00년 747개, 04년 729개, 08년 697개, 09년 691개로 각각 변화하였다. 학생수는 1970년 275천명, 80년 764천명, 90년 811천명, 00년 747천명, 04년 515천명, 08년 487천명, 09년 480천명으로 각각 변화하였다.
2009년 현재 학교 수는 총 691개(전체 고교대비 31.1%)로 국․공립 59%, 사립 41%이며, 계열(5개)로는 공업고(210개), 상업고(189개), 가사․실업고(69개), 농업고(29개), 수산․해양고(7개)이며 종합고(보통과+전문계열)는 187개교이다.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21개)․특수목적고(40개)․특성화고(254개), (일반)전문계고(190개)․종합고(187개)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수 전망을 제시한 결과, 2019년에는 현재 학급당 학생 수, 학교당 학급 수, 전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비율 등을 고정하여 전망하면, 학교 수가 463개로 감소할 전망이며, 특히, 전문계 고교 재학생 비율이 현재의 2/3수준으로 낮아 질 경우에는 2019년에는 310개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계고 교장 대상의 학교 유형 전환 요구 분석한 결과, 일반계고, 통합형 고, 예술고로의 전환 희망 비율이 약 28%임을 반영하여 이를 2010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할 경우, 현 수준 보다 전문계 고교 재학생 비율이 2/3 수준으로 낮아짐을 가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학생의 전문계고 진학률 감소(2000년 30.2%, 2009년 21.2%) 고려하지 않고, 인구 감소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 효과만 적용한 결과이며 전문계 고교 학교 수 및 학생 수 전망 (전문계 고교 재학생 비율을 고정하여 가정)과 전문계 고교 학교 수 및 학생 수 전망(전문계고 중 일반고, 통합고, 예술고 등으로 전환된 경우)의 두가지 경우를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이 두가지 시나리오중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은 전문계고교를 일반고, 통합고, 예술고 등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 방안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이번에 발표하였다. 정부의 계획이 큰 무리없이 이루어져 전문계고교에 대한 정체성 문제 해결, 취업율 상승, 국가의 인력수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과정에서 기왕에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전공과목을 담당하던 교사들의 과목 전환등이 따라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