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시 30분부터 충청북도 내 유초 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연찬회가 청주시 주중동에 있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충북이 상위권을 차지한데 대해 교장선생님들께서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값진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그리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성과 인성이 공존하는 일류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다양성 교육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자로서 청렴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박약회 이용태 회장은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우리아이 달라졌어요'라는 소주제로 아이들의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인생교육을 강조했다.
컴퓨터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 박사가 인성교육을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박사는 컴퓨터회사를 경영하며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신 분이다. 현재는 일본보다 IT 분야가 앞서 있지만 강력범죄가 일본의 70배, 경범죄가 일본의 44.4배, 고소고발 및 투서가 일본의 100배에 달하는 우리현실을 보고 사람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교장선생님들이 한 달에 1시간씩 1년만 인성교육을 하면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인성교육은 쉽고, 재미있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서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태 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도 현 이기용 교육감과 함께 강의를 들었다.
오후에는 부교육감 특강과 방영숙 충북성문화연구소 소장의 학교폭력 및 성폭력예방 교육이 있었다. 홍순규 학교정책과장으로부터 주요시책 설명과 초중등으로 나눠서 담당과장이 당면시책을 설명하는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연찬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