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은 학습자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 및 전력, 학습자원을 결정하여 학습을 수행하고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말한다. 그러므로 자기공부의 밑거름은 다양한 독서를 통한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심경석(1999)은 ‘아이는 부모의 지혜로 영재가 된다’에서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폭넓은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판단력, 상상력, 표현력의 바탕을 만들어 주고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으로 예로부터 강조되어 왔다. 종래의 획일적인 방법인 가르치는 교육에서 스스로 찾아 배우는 교육으로 스스로 사고하고 창조적인 상상의 세계를 알아가 보며, 탐구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모태로 자기교육(Self Education)을 위한 최선의 학습방법일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의 수단이며 지적발달의 양이라고 했다.
또한 「독서교육은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는 기초 기본 교육으로서 지적 사고력과 정서 함양의 바탕이 되며, 특히 어린 시절에 독서를 통하여 얻은 경험과 지식은 그 학생의 일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정보화 시대에 생활의 도구가 된다.」 고 하였다
오늘의 청소년들이 살라갈 21세기는 고도의 정보화 산업사회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정보화 산업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주어지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필요하며 이런 능력을 효과적으로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곧 독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인터넷 등의 열린 정보 매체를 활용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흥미위주로만 사용하여, 사고의 깊이와 폭을 확장 하지 못하고,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생각하고 생활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중 정보매체에서 얻은 단편적 지식만으로는 다원화되고 전문화되는 21세기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없다.
따라서 창의적인 사고력과 판단 능력을 길러주며 자기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기 위하여 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에서는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 걸 맞는 창의력 탐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학습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전개함으로써 독서동기를 촉진하며, 자신 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킨 결과물을 10월 28일 교육장님(양재길)을 비롯한 관내교장선생님과 학교별 학력관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력향상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내용을 살펴보면, 독서 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크게 두 가지 과제를 선정하여 운영했다.
첫째로 독서 체험활동 프로그램 적용으로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먼저 독서여건을 조성하고,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독서 지도와 각종 독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했고, 마지막으로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활용 했다.
둘째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아침시간 독서활동을 비롯하여 저학년 고학년별 독서기록장 구안활용, 동화 구연대회, 책방나들이 체험학습, 작가와의 만남, 주장하는 글쓰기, 검단 독서축제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위와 같은 활동을 1년 동안 진두지휘한 조기순 연구부장님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첫째로 독서환경 인프라를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되었고, 둘째로 모든 교과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셋째로 독서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촉진시키는 크게 기여 했고, 넷째로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