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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은 연장 손질과 같다



우리 학교에서는 2교시가 끝나면 운동장에 나와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합의하여 학생들의 학력과 건강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여학생들의 일반적 특징은 신체를 움직이면서 활동하는 것을 그리 반겨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비만 등 예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질병들이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것이 걷기운동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수용하지 않으면 귀찮고 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도 있다. 그래서 참여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학생도 있을 수 없다. 모두가 찬성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사람은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식시간은 아깝다고 느껴지는가? 정말 그럴까?

한 나무꾼은 간간이 쉬면서 톱날을 갈았다. 그러나 다른 한 나무꾼은 톱날을 갈 시간조차 아껴가며 통나무를 베었다. 어떤 사람이 더 많이 통나무를 벨 수 있을까? 말할 것도 없이 전자일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후자처럼 살아간다. 연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휴식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데 사용하는 것 역시 연장인 뇌이다. 이 뇌가 쉼을 얻는다면 좀 더 학습에 효율적일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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