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초(교장 이주형)는 4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 활동'을 했다.
사회책에서만 보았던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단오날에 즈음하여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자 마련한 활동으로 단오부채만들기, 떡살로 찍어 떡 만들기, 단오민속놀이 순서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부채에 산수화를 그려 넣으며 자연을 사랑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당근, 감자와 같은 채소에 전통무늬를 새긴 떡살로 찍은 떡을 통하여 조상들의 멋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어 사방치기, 땅따먹기, 닭싸움, 투호, 비석치기 놀이마당을 통하여 조상들이 좋아했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았다.
남다연 학생(3학년)은 “떡살로 찍어 만든 떡이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먹기 어려웠는데 먹어보니 더 맛있는 것 같았고, 단오부채는 학부모 공개수업 날 어머니께 깜짝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단오맞이 행사를 해오고 있는 3학년 안미선 부장교사는 “앞으로도 계속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기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체험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