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박순일)에서는 6.25를 맞이하여 안보체험을 통해 통일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6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13교 학생 총 3000여명이 참가하는 통일안보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통일안보체험'은 민족분단의 현장을 체험하여 아픈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여, 미래의 통일조국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 22일 신명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3개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하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생생하게 조망하고 분단의 현장인 철책선 근처를 도보로 체험하게 된다. 서사체험학습장에서 북한 교사 출신 새터민 강사의 생생한 북한실상을 듣고 체험학습장에 설치된 통일교육관 견학을 통하여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는 체험 학습을 갖는다.
박순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험을 통해 61회를 맞이하는 6.25사변을 기억하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