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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호국미술대전 전시장에서 만난 '주지훈'

연예인들은 인기를 먹고 산다. 인기가 있으면 부러울 게 없다.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관심사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래서 갑자기 몰려왔다 사라지는 뜬구름 같은 게 인기라는 걸 깨우치기 어렵다.

연예인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얼굴이 잘 생겼다. 어떤 사람은 언변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누구를 닮았다.

사실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팬들은 인간의 근본을 다하는 연예인을 원한다. 그래서 기본 도리나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한순간에 등을 돌린다.

일반인들이 다하는 일인데 연예인이 하면 더 빛나는 게 있다. 그게 바로 국방의무다. 국방의무... 젊은 청춘에 누군들 원할까만 우리 국민에게 주어진 책무라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잘생긴 연예인이 군복을 입은 모습만 보아도 사람들은 든든해한다.

요즘 인기 절정의 한류스타들이 자원입대하는 게 화제다. 살신성인이라고 자신을 희생하거나 옳은 도리를 행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연예인이지만 군에 얽매인 몸이다. 자기 뜻보다는 통제에 따라야 한다. 그래서 모델 출신의 배우 주지훈씨가 문화행사에 참가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반갑다.




10월 8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우연찮게 주지훈을 만났다. 호국과 안보에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할 필요가 있겠는가. 육군에서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 주지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주지훈은 전시장을 찾은 팬들에게 호국미술대전에 입상한 작품을 자세히 설명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잘생겼다. 하지만 진짜 부러운 것은 그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서있는 팬들과 국방의무를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언젠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게 인기다. 그걸 아는 연예인의 생명이 길다. 짧은 거리지만 팬들과 다정다감하게 교류하며 이동하는 모습에서 그의 밝은 미래를 봤다.

10월 8일, 용산전쟁기념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전시장에서 만난 주지훈의 늠름한 모습을 사진으로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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