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오후의 햇살 속에 조정만 묘를 찾아나섰다. 도림동에서 논현동으로 갈 때 항상 보던 묘지 표지판을 떠올리며 차를 몰고 있는데 저만치 묘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였다. 안내 표시를 따라 올라가 봉분과 묘지석 사진을 찍었다.
조정만(1658~1739) 조선조 숙종때 벼슬에 오른 유학자다.
봉분과 묘지석에 는가을 오후의 햇살이 비치고 있다.
이 묘는 인천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었다.
오봉산 아랫자락에 위치한 조정만 묘역은 3기의 묘로 조성되어 있다. 제일 위에 위치한 묘가 조정만 묘고 아래로 일직선으로 2기의 묘가 있다. 크기는 모두 같으나 아래의 두 묘엔 아무런 글자가 새겨지지않은 묘지석이 놓여 있다.
이 길을 따라 50m정도 올라가면 묘역이 나온다.
도림 주공단지 차도 옆에 안내판이 걸려 있다.